시흥상공회의소(회장 성낙헌)는 지난 9월 29일(월) 솔트베이 골프클럽에서 『제14회 다문화가정돕기 상공인 친선골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시흥상공회의소 의원을 비롯한 지역 상공인 60여 명이 참석하여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대회 이후 열린 시상식은 지난 13년간 이어온 다문화가정돕기 후원 활동을 돌아보는 영상 상영과 모국 방문 사례 발표로 시작됐다. 이어 지역 경제발전 및 사회공헌 유공자 표창, 성낙헌 회장의 대회사, 임병택 시흥시장과 오인열 시흥시의회 의장의 축사, 대회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성낙헌 회장은 대회사에서 “2012년부터 시작한 다문화가정돕기 후원 사업이 올해 14회를 맞았으며, 지난 13년간 이어진 따뜻한 나눔은 다문화가정에 큰 힘과 희망이 되었고, 앞으로도 상공인들과 함께 꾸준히 후원을 이어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축사에서 “14년간 이어진 다문화가정돕기 후원 사업을 통해 다문화가정이 오랜만에 가족과 재회하고 자녀들에게 역사탐방과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었으며, 시흥시는 지역사회 발전과 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오인열 시흥시의회 의장은 “작은 시작이었지만 상공인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다문화가정에 큰 힘이 되었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하였다.

지난해에는 약 7천만 원의 후원금으로 20가정 73명이 모국을 방문했으며, 지난 13년간 총 6억 5천6백만 원을 모아 15개국 189가정 636명이 가족과 재회할 수 있었다. 또한 268명의 자녀에게 역사탐방 기회를, 49명에게는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였으며, 코로나 19 팬데믹 3년간 시흥화폐(시루)를 360가정을 후원하는 등 다문화가정의 안정적 정착과 미래 준비를 지원해왔다. 이러한 성과는 상공회의소 의원들과 상공인들의 꾸준한 관심과 후원 덕분에 가능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성보화성(주) 박홍진 대표이사, (주)국제정밀 양경현 대표이사, (주)헬파티엘에스 신경우 대표이사, (주)효원이앤씨 김재환 대표이사가 각각 시흥시장, 시흥시의회 의장, 조정식 국회의원, 문정복 국회의원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마련된 후원금은 정산 후 시흥시가족센터에 전달되며, 다문화가정의 모국 방문과 자녀들의 역사탐방 및 진로체험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시흥상공회의소는 앞으로도 지역 상공인들과 함께 다문화가정이 우리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행복한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도록 꾸준히 후원과 나눔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