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상공회의소는 지난 11월 4일 의원회의실에서 구본준 안산출입국‧외국인사무소장 초청하여 시흥상의 의원 및 상공인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본준 안산출입국‧외국인사무소장 초청 의원(상공인)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 자리에서 성낙헌 회장은 상공인들을 위해 주요 외국인 정책에 관해 설명을 준비해 주신 구본준 안산출입국‧외국인사무소장과 행사를 준비해 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에 전하며, 관내 기업들이 여전히 겪고 있는 인력난과 다양한 기업의 애로사항을 극복할 수 있도록 친기업적인 외국인 정책을 요청하였다.

구본준 안산출입국‧외국인사무소장은 함께 참석한 임원 소개에 이어 귀한 시간을 내어 참석한 상공회의소 의원 여러분과 외국인 정책을 설명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 주신 상공회의소 회장에게 감사를 전하였다.

인사말이 끝난 이후 시흥상공회의소가 지난 10월에 2주일간 조사한 “시흥시 제조업체 외국인 근로자 및 지역 출입국·외국인사무소 관련 기업애로 및 건의 조사” 결과와 기업 애로 및 건의사항에 관해 사무국장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진행된 간담회에서 임정대 운영지원팀장은 안산출입국‧외국인사무소 소개에 이어, 출입국관리 제도의 이해 및 방향 등에 관한 자세한 설명을 진행하였으며, 질의응답 이후 진행된 오찬에서도 도시락을 함께 하며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이번 시우회 모임에서 발표한, 지난 10월에 2주일간 조사한 “외국인 근로자 및 지역 출입국·외국인사무소 관련 기업애로 및 건의 조사” 결과에 관해 간략하게 정리하면,

먼저, 전체 재직 근로자 중 외국인근로자(동포 포함) 비중으로는 ‘10%미만’ 38.2%, ‘30~40%’ 18%, ‘10~20%’ 14.6%, ‘50% 이상’ 12.4% 순으로 응답하였다.

외국인 근로자 고용 관련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는 ‘언어와 문화적 차이로 의사소통 어려움’과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높은 임금 부담’이 각각 28.9%, ‘업무불성실, 근무태만 등 문제 근로자 관리 부담’과 ‘사업장 변경(고용해지)요구 및 무단 이탈’ 각각 9.9%,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직업훈련 부재’ 8.5% 순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근로자의 체류 기간 연장에 대한 생각으로는 ‘3년 이상 추가 연장이 필요하다’ 43.7%, ‘현 체류 기간(최대 9년 8개월)으로 충분하다’ 32.2%, ‘1~2년 연장이 필요하다’ 12.6% 순으로 조사되었다.

기업이 바라는 외국인력 제도개선 사항으로는 ‘재입국 기간 완화’ 28.2%, ‘한국어/문화 교육 강화’ 15.3%, ‘생산성 향상을 위한 직업 훈련 제공’ 13.7% 순으로 응답하였다.

외국인 근로자의 직무 적응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되는 지원 프로그램이나 정책에서는 ‘언어 교육 프로그램’ 49.6%, ‘직무교육 및 훈련 프로그램’ 28.2%, ‘문화 적응 지원 프로그램’ 12% 순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근로자 사업장 변경(이직) 이유로는 ‘임금 인상 목적’ 37.1%, ‘먼저 입국한 지인의 이직 권유’ 21.9%, ‘낮은 업무 강도를 찾아 이직’ 17.1%, ‘지인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이직’ 16.2% 순으로 조사되었다.

외국인 근로자 채용 시 필요한 정부 지원 정책에서는 ‘인건비보조’ 29.1%, ‘한국어문화교육지원’ 22.3%, ‘기숙사 등 근로환경개선지원’ 17.6%, ‘신속한 취업알선’ 9.5% 순으로 응답하였다.

외국인 근로자 고용 과정에서 해당기관의 지원 서비스 만족 정도로는 ‘매우만족’ 6.7%, ‘만족’ 34.8%로 응답업체41.5%가 지원서비스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출입국외국인사무소에서 겪는 애로사항으로는 ‘복잡한 서류 절차’ 35.0%, ‘긴 대기 시간’ 27.9%, ‘직원의 불친절한 응대’ 15.0%, ‘온라인 시스템의 불편함’ 10.7% 순으로 나타났다.

출입국외국인사무소 전반적인 서비스 개선을 위해 필요한 점으로 ‘서류절차간소화’ 38.7%, ‘대기시간단축’ 22.6%, ‘온라인시스템개선’ 16.8%, ‘직원의 서비스교육강화’ 9.7% 순으로 응답하였다.

출입국외국인사무소 방문할 때 대기시간에 관한 질의에서는 ‘30분미만’ 20.2%, ‘30분~1시간’ 41.7%, ‘1~2시간’ 22.6% 순으로 조사되었다.

출입국·외국인사무소 관련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는 응답자가 직접 기재한 48건을 살펴보면, ‘대기시간’과 ’예약 어려움‘ 각각 22.9%, ’불친절한 응대‘ 18.8%, ’인력 부족‘ 14.6% 순으로 응답하였다.

출입국·외국인사무소 이용 만족도 현황으로 ‘온라인 서비스(비자신청, 예약 등) 편리성 정도’ 40.4%, ‘언어 지원 서비스에 대한 편리성 정도’ 35.4%, ‘직원의 친절도와응대 태도의 만족도’ 39.7%, ‘비자 신청 및 갱신 절차의 복잡성 정도’ 22.9%, ‘방문 예약 시스템의 원활한 운영에 대한 만족도’ 34.6%, ‘비자 신청 및 갱신 처리 시간에 대한 만족도’ 27.7%, ‘제공하는 법적 절차 및 정보 안내에 대한 만족도’ 26.5% 으로 나타났다.

끝으로 시흥상공회의소는 조사결과 발표 이후, 응답업체의 기업 애로 및 개선 건의사항은 조사보고서와 함께 출입국∙외국인사무소에 전달하고 그 결과를 기업에 회신할 계획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