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상공회의소(회장 서재열)는 지난 11월 27일(화) 14시, 사무국 내 의원회의실에서 「다문화가정 후원금 전달 및 친정보내기 환송식」을 개최하였다.

축사에서 시흥상공회의소 서재열 회장은 후원에 참여한 시흥상공회의소 임원 및 상공인 그리고 환송식에 참석한 다문화가정 친정 방문 대상자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였다. 또한, 고향에서 멀리 떨어진 낯선 환경에서 적응하는 다문화 가정을 격려하고, 오랜 시간 방문하지 못한 친정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달라고 부탁하였다.

이에 다문화 가정 대표는 "그동안 고국을 방문하고 싶었으나 형편상 방문할 수 없어 오랜 시간 그리워하였는데,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감사 인사를 전하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다문화가정의 애로사항을 수렴하는 간담회도 진행하였다. 중국에서 온 한 결혼 이민자는 “다문화가정에 대한 보수적인 분위기에 의사소통조차 원활하지 않은 한국 사회에서 생활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고 설명하였다. 특히, 일상의 사례를 소개하며 △ 다문화가정 자녀 양육 및 교육 △ 결혼 이민자 취업 △ 다문화 가정 아버지 교육 등 다양한 현실 문제와 요구사항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에 서재열 회장은 시흥상공회의소와 시흥시를 비롯한 지자체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지역 수준에서 더 나은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하였다.

시흥상공회의소는 지난 10월 29일에 진행된 「제7회 다문화가정돕기 상공인 친선골프대회」에서 모금한 후원금 4천여만 원을 시흥시 1% 복지재단에 전달하였으며, 친정 방문 대상자로 선정된 다문화 가정에게는 여행용 가방을 선물로 전달하며 환송식을 마무리하였다. 후원금은 9개국, 18가정, 66명의 다문화 가정이 2019년 1월부터 순차적으로 고향에 방문할 수 있도록 지원된다.

다문화가정돕기 후원금 전달 및 친정보내기 환송식은 2012년부터 현재까지 7년 동안 진행되고 있는 지역사회공헌 활동이다. 「다문화가정돕기 상공인 친선 골프대회」를 통해 모금된 후원금을 시흥시 1% 복지재단에 전달하여 다문화 가정이 지역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대상자를 포함하여 총 133 가정 433명이 친정에 방문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으며. 이외에도 다문화가정 자녀 역사문화탐방, 직업체험활동 등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