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상공회의소는 지난 11월 21일, 시흥상공회의소 성낙헌 회장, 윤혜섭 회장, 양락운 회장과 신한은행 인천남부본부 양우혁 본부장, 시화중앙금융센터 예준배 센터장, 심재현 부지점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신한은행 다문화사랑카드 사회공헌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시흥상공회의소와 신한은행-신한카드는 지난 2020년 8월, 지역 회원사를 위한 금융 혜택 제공과 다문화가정 후원기금 조성을 위한 ‘시흥시 다문화사랑카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매년 카드 사용액 기반의 적립금을 모아 지역 다문화가정 지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다문화사랑카드는 일상 속 소비만으로도 다문화가정을 후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역 내 의미 있는 사회공헌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 전달된 후원금은 시흥상공회의소에서 조성한 후원금 58,863,000원과 다문화사랑카드 사용액을 기반으로 신한은행이 적립한 6,586,222원을 합한 총 65,449,222원으로, 지역 다문화가정의 모국 방문과 자녀를 위한 역사문화탐방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경제적 이유로 고향 방문이 어려운 다문화가정과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자녀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시흥상공회의소는 2012년부터 다문화가정 돕기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여 14년간 총 722,130,019원을 후원했다. 이를 통해 ▲모국 방문 189가정 637명 ▲자녀 역사문화탐방 및 진로체험 331명 지원 ▲코로나19 팬데믹 기간(2020~2022) 동안 360가정에 시흥화폐(시루)를 후원해 왔다.

특히 ‘시흥시 다문화사랑카드’는 사용이 증가할수록 후원금 적립 규모가 커지기 때문에 지역사회 참여와 관심이 곧 후원 실적 향상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갖고 있다. 카드 발급은 신한은행 시화중앙금융센터(TEL. 031-434-9826)를 통해 가능하다.

한편 시흥상공회의소가 시흥시1%복지재단을 통해 시흥시가족센터에 전달된 후원금은 11월 말 모국 방문 가정을 선정하고, 올해 12월부터 내년 초까지 모국 방문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자녀 대상 역사·문화 체험 프로그램은 내년에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