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상공회의소는 지난 9월 5일(목) 11시, 시흥비즈니스센터 컨벤션홀에서 진투자컨설팅 정철진 경제전문가를 초청하여 “미 대선에 요동치는 세계경제 '트럼프 트레이드' 중심으로 보는 경제전망 및 대응전략 (트럼프의 중요경제정책 및 민주당(해리스)과 비교, 향후 금리와 원자재 산업 방향성 등)”이라는 주제로 개최한 제150차 시흥경제인오찬강연회에 지역 기관장, 기업 CEO 및 임원 1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하였다.

정철진 경제전문가는 금리와 환율이 떨어질지 아니면 오를지, 달러는 강해질지, 약해질지에 대해 예측하고 현재 대한민국의 수출현황은 매우 좋고,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수 있는 반면, 침체되어 있는 내수시장을 지목하며 강연을 시작하였다.

우선, 미 대선에 대하여 설명하며, 현재 가장 이슈화 되고있는 AI와 엔비디아 그리고 전기차 화재에 대해 설명하였다. 전기차의 경우 화재 자체는 악재가 맞지만 이를 통해 배터리 결함과 안전에 관한 사항들이 재정비 될 것이며, 이때가 전기차에 대해 새롭게 시작하는 시점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하였다.

또한, 트럼프와 해리스의 정책 방향성에 대해 설명하며 트럼프는 지구 온난화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트럼프가 집권을 하게 되면 석유화학의 시대는 한번 더 올 것이라고 예측하며, 트럼프 집권 시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의 종결을 예측하였다.

하지만 이와 같은 석유화학의 시대는 트렌드를 역행하는 것이기에 트럼프 당선이 어려울 수도 있다고 설명하며, 반면에 해리스의 정책은 해리스만의 특징적인 것은 부족하나 해리스는 신재생 에너지를 중점으로 두고있기에 해당산업의 부흥이 있을 것을 예측하였다.

두 후보 중 어느 후보가 당선이 되는 것이 대한민국에게 도움이 될지, 혹은 기업경영에 도움이 될 것인가 하는 부분에 대하여서는 각 후보 마다 장단점이 있지만, 어느 한쪽이 좋기 보다는 앞으로 더 어려워 질 것이라 말하였다.

현재 미국의 경제상황이 어려워진 만큼 과거보다 한국에 호의적인 정책보다는 자국의 이익을 우선하는 정책이 펼쳐질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또한, 금리와 엔화 이스라엘 전쟁과 AI 거품설 등 4가지 이슈에 대해 설명하며 이 방향성이 자산을 지키는 큰 부분이 될 것이라고 설명하였고, 금리는 생각 보다 큰 폭으로 하락할 것이라 말하였지만, 현재 우리 가계부채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만큼 오히려 3.2% 이하의 금리로 떨어질 경우 경기 불황을 야기할 수 있다고 하였다.

이어서 달러의 약세와 엔화의 강세를 예측하며 AI에 대해서는 향후 교육과 직업이 변화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말하였다. 의사나 화가 또한 대체 가능한 직업군이 될 수 있으며, 영어교육도 앞으로는 크게 과거만큼 중요하지 않은 시대가 되었다고 말하였다.

자녀들의 장래희망도 과거와 비교하여 계속 변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대표적인 예로 유튜버를 말하였다. 장래희망으로 거론되던 건물주 시대가 끝나고, 현재 많은 아이들이 유튜버를 꿈꾼다며, 이에 맞춰 기업의 홍보 전략도 공중파 방송이 아닌 유튜브 광고로 바뀌었다고 설명하였다.

AI관련 주가에 대해서는 거품이 되어있어 주가는 떨어지겠지만, 산업 자체는 확장 될 것을 예측하였고, 또한 이스라엘과 이란의 갈등은 국제유가 폭등을 불러올 것으로 예상되어 제조회사 운영에 비용 부담이 될 수 있음을 말하였다.

정철진 경제 전문가는 미국의 막대한 부채와 달러의 약세 그리고 유가 변동성에 대해 설명하며 마지막으로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의 트렌드와 전망에 대해 설명하였다.

부동산 전망으로는 금리 인하를 통한 당분간의 집값의 상승을 예상하지만 장기간 꾸준한 상승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예측을 하였고, 부동산 투자 전략으로는 상가는 매도할 것을 추천하였다. 부동산과 관련해서는 시장의 열기와 미래예측을 위한 인구 구조 이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강연을 마쳤다.

다음 강연회는 2024년 12월 5일(목)에 개최될 예정이다. 끝.